[KVMA] 대한수의사회지 7월호 업체탐방 _ (주)라온즈 한인명 부사장(p.96 ~p.99)
Q1. 자기소개와 회사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라온즈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한인명입니다.
먼저, 지면을 빌어서 라온즈와 프렌시아(Dr.Frenshea)를 소개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대한 수의사회와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외국계 제약회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의약분업이라는 의료 시스템의 큰 개편이 있었습니다. 많은 혼란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레이저 시술을 비롯한 의료기기와 피부 미용 시장이 급성장하였고, 지금은 한국의 피부미용, 화장품, 의료기 시장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동물의 진단과 치료, 예방과 관리에 있어 “One-Health” 운동이 정착할 시점부터 동물병원의 시장도 같은 길을 걸을 거라 생각합니다. 병,의원 중심으로 인체용 의료기기와 화장품을 수입, 생산, 공급하는 전문 회사인 라온즈가 동물병원을 중심으로 한 반려동물 시장에 진입한 이유입니다.
Q2. 라온즈는 어떤 회사인가요?
라온즈는 천연 바이오 소재를 연구하고 생산하여 병,의원에 공급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 기업입니다.
아프리카 우간다 현지에 350만 평 규모의 자체 농장을 확보하여, 시어버터를 중심으로 한 천연원료의 자동화 생산 가공 시설을 설립하였으며, 기존 화학적 용매 추출법이 아닌 Extra vergin 등급의 냉압착 방식(Cold-pressed)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록시땅의 핸드크림의 원료로 유명한 시어버터는 화장품과 제약, 식용의 원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보습제인데, 우간다 현지 생산 시설을 통해 연간 800톤의 시어버터를 정제, 가공하여 생산 중이며, 160톤(360억 규모)으로 설비를 확충할 계획입니다.
라온즈의 우간다 시어버터 사업은 KOICA IBS 사업과 함께 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GSA(Global Shea Alliance)멤버쉽을 취득하여 아프리카 우간다 현지 시어 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익을 환원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산된 고품질의 시어버터를 주성분으로 하여, 반려동물의 아토피성 피부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물병원 전용 제품인 프렌시아(Dr.Frenshea) 제품을 출시하여 많은 수의사 선생님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Q3. KOICA IBS 사업이란 무엇인가요?
KOICA IBS 사업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지속 가능한 포용적 비즈니스 시스템(IBS. Inclusive Business Solution)입니다. 라온즈는 KOICA IBS와 함께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총 38억 원을 투자하여 현지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어버터 가공 시설 설립과 교육, 생산에 걸쳐서 전반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라온즈는 “Withshea”라는 프로젝트 이름으로 시어 열매를 통한 상생의 나눔 “Share Shea, Share Dream”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라온즈의 “Withshea” 사업단은 우간다 현지 협동조합들과 함께 여성 생산자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시어버터 가공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환원하는 상생의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풍부한 자원과 잠재력이 있는 우간다 시어 열매 재배지역 농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직접 가공시설을 운영함으로써 우간다 시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현지 천연 원료의 발굴과 연구에 재투자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입니다.
라온즈의 우간다 시어버터 사업은 2019년 KOICA IBS 우수 사업 모델로 선정되었습니다.
Q4. 회사의 주력 상품이 있다면?
서울대 동물병원 황철용 교수팀과 함께 개발한 프렌시아(Dr.Frenshea)입니다.
처음 황철용 교수님을 뵈었을 때, 시어버터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적지 않게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아토피성 피부염은 치료를 통한 완치가 목적이 아니라 가려움증으로 인한 2차적인 피부 문제를 적절히 통제해주어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여 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황철용 교수의 지론에 따라 개발하였습니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보습과 영양을 공급하고, 가려움증을 줄여 줄 수 있는 천연원료의 발굴에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약 10개월에 걸친 연구 기간을 거쳐, 임상적인 검증과 소비자 만족도에 대한 다양한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황철용 교수님과 함께 시어버터와 모링가 열매에서 추출한 성분을 중심으로 아토피 피부염에 좋은 성분들을 선별하고, 피부 보습도, 수분 손실률, 그리고 멜라세치아 수치 등을 기록하며 세정과 보습의 적정 비율을 맞추고, 피부 건조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효 성분들의 배합을 완성하였습니다.
우간다 현지 자체 생산설비에서 생산한 시어버터와 모링가, 센텔라아시아티카, 글리시리닉액시드를 주성분으로 배합한 4-Care complex는 프렌시아의 핵심 기술입니다. 반려동물은 개체마다 각기 다른 건강 상태를 갖고 있어, 수의사의 조언 아래 검증된 맞춤 처방이 필요하기 때문에 프렌시아는 동물병원 전용 제품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프렌시아는 민감한 피부의 반려동물에게 단독으로 권하기도 하지만, 약용샴푸와 병행으로 처방하였을 때, 약용 샴푸의 케미컬 성분으로 인한 건조증을 보완할 수 있어 많은 동물병원에서 약용샴푸와 병행으로 처방하고 있습니다.
Q5. 앞으로 10년후 어떤 회사가 되시길 바라시나요?
“백 년 지속 가능한 오래가고 좋은 회사”
라온즈는 슬로건입니다. 2001년부터 시작되었으니 이제 80년 남았네요. 10년 후에는 남은 70년 동안 지속할 수 있는, 우간다에서 진행하고 있는 시어버터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의 나눔” 프로젝트가 상생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 되어 있기를 바랍니다.
AI기술로 인해 사회 전반적인 체계가 변화되어 가는 현대 사회에서 사람의 역량과 활동영역이 더욱 더 줄 어들 것 같습니다. AI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AI로는 대체 할 수 없는 인간의 본성과 감성을 적용하여 인류 복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라온즈가 진행하고 있는 아프리카 우간다의 시어버터 사업이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Q6.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K-Beauty로 대변되는 한국의 화장품 산업은 이미 세계적입니다. 아쉬운 점은, 반려동물 시장에 있어서는 대표적인 한국 브랜드가 없다는 것입니다.
라온즈는 프렌시아(Frenshea)를 시작으로 한국 반려동물 산업의 대표적인 브랜드를 만들고 반려동물 간식과 영양제, 의료기기를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입니다. 한국 반려동물 시장에서 제일 먼저 떠 오를 수 있는 회사, 세계 시장에 K-Pet beauty를 선도 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 첫 번째 출발점이 “프렌시아”입니다. 많은 회사가 언론에서 보도하는 반려동물 시장의 크기만 보고 쉽게 뛰어듭니다. 그리고 쉽게 돌아서기도 합니다. 동물병원으로만 한정 지어 놓고 본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많은 업체가 동물병원 전용제품을 출시하고 인터넷이나 오프라인 시장으로 돌아서는 이유도 그럴 것입니다.
라온즈의 프렌시아는 동물병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자 합니다. 동물병원과 수의사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프렌시아에 원장님들과 회원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늘 회원님들의 가정과 병원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KVMA] 대한수의사회지 7월호 업체탐방 _ (주)라온즈 한인명 부사장(p.96 ~p.99)
Q1. 자기소개와 회사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라온즈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한인명입니다.
먼저, 지면을 빌어서 라온즈와 프렌시아(Dr.Frenshea)를 소개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대한 수의사회와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외국계 제약회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의약분업이라는 의료 시스템의 큰 개편이 있었습니다. 많은 혼란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레이저 시술을 비롯한 의료기기와 피부 미용 시장이 급성장하였고, 지금은 한국의 피부미용, 화장품, 의료기 시장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동물의 진단과 치료, 예방과 관리에 있어 “One-Health” 운동이 정착할 시점부터 동물병원의 시장도 같은 길을 걸을 거라 생각합니다. 병,의원 중심으로 인체용 의료기기와 화장품을 수입, 생산, 공급하는 전문 회사인 라온즈가 동물병원을 중심으로 한 반려동물 시장에 진입한 이유입니다.
Q2. 라온즈는 어떤 회사인가요?
라온즈는 천연 바이오 소재를 연구하고 생산하여 병,의원에 공급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 기업입니다.
아프리카 우간다 현지에 350만 평 규모의 자체 농장을 확보하여, 시어버터를 중심으로 한 천연원료의 자동화 생산 가공 시설을 설립하였으며, 기존 화학적 용매 추출법이 아닌 Extra vergin 등급의 냉압착 방식(Cold-pressed)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록시땅의 핸드크림의 원료로 유명한 시어버터는 화장품과 제약, 식용의 원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보습제인데, 우간다 현지 생산 시설을 통해 연간 800톤의 시어버터를 정제, 가공하여 생산 중이며, 160톤(360억 규모)으로 설비를 확충할 계획입니다.
라온즈의 우간다 시어버터 사업은 KOICA IBS 사업과 함께 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GSA(Global Shea Alliance)멤버쉽을 취득하여 아프리카 우간다 현지 시어 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익을 환원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산된 고품질의 시어버터를 주성분으로 하여, 반려동물의 아토피성 피부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물병원 전용 제품인 프렌시아(Dr.Frenshea) 제품을 출시하여 많은 수의사 선생님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Q3. KOICA IBS 사업이란 무엇인가요?
KOICA IBS 사업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지속 가능한 포용적 비즈니스 시스템(IBS. Inclusive Business Solution)입니다. 라온즈는 KOICA IBS와 함께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총 38억 원을 투자하여 현지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어버터 가공 시설 설립과 교육, 생산에 걸쳐서 전반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라온즈는 “Withshea”라는 프로젝트 이름으로 시어 열매를 통한 상생의 나눔 “Share Shea, Share Dream”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라온즈의 “Withshea” 사업단은 우간다 현지 협동조합들과 함께 여성 생산자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시어버터 가공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환원하는 상생의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풍부한 자원과 잠재력이 있는 우간다 시어 열매 재배지역 농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직접 가공시설을 운영함으로써 우간다 시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현지 천연 원료의 발굴과 연구에 재투자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입니다.
라온즈의 우간다 시어버터 사업은 2019년 KOICA IBS 우수 사업 모델로 선정되었습니다.
Q4. 회사의 주력 상품이 있다면?
서울대 동물병원 황철용 교수팀과 함께 개발한 프렌시아(Dr.Frenshea)입니다.
처음 황철용 교수님을 뵈었을 때, 시어버터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적지 않게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아토피성 피부염은 치료를 통한 완치가 목적이 아니라 가려움증으로 인한 2차적인 피부 문제를 적절히 통제해주어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여 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황철용 교수의 지론에 따라 개발하였습니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보습과 영양을 공급하고, 가려움증을 줄여 줄 수 있는 천연원료의 발굴에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약 10개월에 걸친 연구 기간을 거쳐, 임상적인 검증과 소비자 만족도에 대한 다양한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황철용 교수님과 함께 시어버터와 모링가 열매에서 추출한 성분을 중심으로 아토피 피부염에 좋은 성분들을 선별하고, 피부 보습도, 수분 손실률, 그리고 멜라세치아 수치 등을 기록하며 세정과 보습의 적정 비율을 맞추고, 피부 건조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효 성분들의 배합을 완성하였습니다.
우간다 현지 자체 생산설비에서 생산한 시어버터와 모링가, 센텔라아시아티카, 글리시리닉액시드를 주성분으로 배합한 4-Care complex는 프렌시아의 핵심 기술입니다. 반려동물은 개체마다 각기 다른 건강 상태를 갖고 있어, 수의사의 조언 아래 검증된 맞춤 처방이 필요하기 때문에 프렌시아는 동물병원 전용 제품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프렌시아는 민감한 피부의 반려동물에게 단독으로 권하기도 하지만, 약용샴푸와 병행으로 처방하였을 때, 약용 샴푸의 케미컬 성분으로 인한 건조증을 보완할 수 있어 많은 동물병원에서 약용샴푸와 병행으로 처방하고 있습니다.
Q5. 앞으로 10년후 어떤 회사가 되시길 바라시나요?
“백 년 지속 가능한 오래가고 좋은 회사”
라온즈는 슬로건입니다. 2001년부터 시작되었으니 이제 80년 남았네요. 10년 후에는 남은 70년 동안 지속할 수 있는, 우간다에서 진행하고 있는 시어버터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의 나눔” 프로젝트가 상생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 되어 있기를 바랍니다.
AI기술로 인해 사회 전반적인 체계가 변화되어 가는 현대 사회에서 사람의 역량과 활동영역이 더욱 더 줄 어들 것 같습니다. AI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AI로는 대체 할 수 없는 인간의 본성과 감성을 적용하여 인류 복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라온즈가 진행하고 있는 아프리카 우간다의 시어버터 사업이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Q6.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K-Beauty로 대변되는 한국의 화장품 산업은 이미 세계적입니다. 아쉬운 점은, 반려동물 시장에 있어서는 대표적인 한국 브랜드가 없다는 것입니다.
라온즈는 프렌시아(Frenshea)를 시작으로 한국 반려동물 산업의 대표적인 브랜드를 만들고 반려동물 간식과 영양제, 의료기기를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입니다. 한국 반려동물 시장에서 제일 먼저 떠 오를 수 있는 회사, 세계 시장에 K-Pet beauty를 선도 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 첫 번째 출발점이 “프렌시아”입니다. 많은 회사가 언론에서 보도하는 반려동물 시장의 크기만 보고 쉽게 뛰어듭니다. 그리고 쉽게 돌아서기도 합니다. 동물병원으로만 한정 지어 놓고 본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많은 업체가 동물병원 전용제품을 출시하고 인터넷이나 오프라인 시장으로 돌아서는 이유도 그럴 것입니다.
라온즈의 프렌시아는 동물병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자 합니다. 동물병원과 수의사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프렌시아에 원장님들과 회원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늘 회원님들의 가정과 병원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